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들꽃에 바람이 산다.꽃을 흔드는 바람은꽃잎에 산다.별도 뜨지 않는 꿈속에소스라치듯 신음하는 소리.가을바람으로 사람이 산다.바람처럼 모양도 없이 흩어지는 날 밤새 그리움에 끙끙 앓다가꽃에 살던 바람먼저 일어나 울고 있구나.
-김주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