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선

엄마 vs 아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아빠의 하루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by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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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vs 아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아빠의 하루


전쟁은 시작됐다.

엄마의 말? 듣고 보니 틀린 건 없고,

아들의 반박? 그것도 꽤나 일리 있다.


나는?

그저 조용히, 묵묵히, 존재감 없이 침묵했을 뿐인데…

왜 포탄은 내게 떨어지는가!


사실 이건 결론 날 수 없는 이야기.

각자의 생각이 같을 리 없지.

하지만,

조금만 더 서로를 생각해주는 대화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그 사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빠의 마음은

그야말로 고구마 백 개 먹은 심정.


그래서 아빠가 말했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솔직하고 따뜻한 한마디에

전쟁은 잠시 휴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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