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럼에도

by 하현태



꿈에서 본 너와 나는 마주 보며 웃고 있었다

그만큼의 설렘을 안ㄱ ㅗ눈 뜬다는 건

괜한 짜증과 갑갑함을 한 아름 안고 살아간다는 것


구름은 오늘따라 두꺼웠다

그러니까 겨울이 왔다는 소리

여름 바라기였던 너와 반대로


소리

지저귀던 참새의 추락은 마음 아프지 길고양이가 먹다 버렸다면 더욱

그런가 오히려 마음 놓일까 고양이는 귀여우니


결국 그럼에도

라는 말 뒤의 감정은 얼마나 매말랐니


곧 여름이야

수풀은 우거지겠지


결국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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