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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09. 2023

데이터스토리텔링 연습!_Day 37

전문가인척은 잠시 내려놓기


무슨 소리지.

현재 제가 작업하고 있는 부분은 책에서 가장 마지막 섹션에 들어가는 부분으로, 정해진 답이 없고 각자 방식으로 작업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힌트나 답안이 없기 때문에 내용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자료는 특히 그 정도가 심했습니다. 사용되는 언어가 너무 어려웠거든요.

우선 위의 이미지를 작업할 때 까지도 내용 이해가 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제목과 본문, 그리고 그래프 뒤에 작은 번호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13과 14가 함께 있는 걸로 봐서 두 개 항목이 동시에 있다는 판단이 드는데요. 특히 오른쪽의 그래프는 14번, 비용감소와 연관이 있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문용어뿐만이 아니라 레이아웃의 문제로도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 크기로 봐서는 [부작용 비율]을 주로 이야기할 것 같은데 그것 외에도 [비용 감소] 항목이 있는 거죠. 즉 이 슬라이드에서의 제목은 두 개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레이아웃만 수정해도 내용 파악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수정 내용 중 단 하나만 꼽자면 레이아웃의 수정을 고르겠습니다. 일단 큰 틀을 변경해 보았는데요.

상단을 보면 13번과 14번을 큰 틀로 잡고 관련된 내용들을 다시 편집했습니다. 원본에서는 13번의 내용이 14번에 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아예 다시 배치했고요.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프로시저(시술)라는 단어도 '시술'로 변경했습니다. 물론 실제 의도한 내용과는 다를지 모르겠으나 현재 나와있는 내용으로만 판단하면 전문용어를 쓴 것 같아서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편집했습니다. 

전문용어들은 비용 감소에 대한 그래프에도 많이 붙어있었죠. 우선 주요 내용을 제외한 것들은 삭제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도 알고 있을 거라는 것은 상당히 무서운 착각입니다. 제 경우는 그게 먹힌 적이 없거든요. 같은 팀, 같은 회사라고 해도 이해도는 다 다를 수 있으므로 데이터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가능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틀리거나 전달이 안된 부분이 있으면 내용을 추가하거나 그래프를 수정하거나 하는 식으로 계속 고쳐나가야겠죠.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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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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