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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11. 2023

데이터스토리텔링 연습!_Day38

안 보던 그래프 나왔다고 좋아했건만


직원들은 왜 퇴사를 할까

퇴사와 이직이 참 많은 곳에서 이야기되는 요즘입니다. 사실 이 주제를 데이터의 방향에서 본다는 건 오히려 이 주제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봐야 한다는 걸 뜻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자료는 직원들의 퇴사 사유를 회사 외부의 업체가 분석한 것입니다. 분명 전문성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전에는 책을 넘겨보다 발견한 이 그래프가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기존의 그래프보다는 새로운 방식이기도 하고 색도 많아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알고 보니까 오히려 이 방식이 내용 전달이라는 목적의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과감하게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그래프는 자르고 하나만 남겨봤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있는 퇴사 이유를 카테고리별로 묶는 계획을 세웠어요. 카테고리 기준은 제가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우리 다 맞습니다.



깔끔하게, 표와 그래프로

만약 이 그래프의 빈도와 영향도가 수치로 나와있었다면 버블차트를 좀 더 확장해서 활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원본 데이터에도 영향도와 빈도에 대한 설명이 없더라고요.  항목 하나에 데이터가 하나씩만 있는 방식이라 막대그래프나 꺾은선 그래프 같은 직관적인 그래프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프로 그리기에는 너무 많은 항목 수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아래의 그래프 기준 최댓값이 171이 최솟값이 15인 상황이라 어떤 그래프든 y축이 너무 길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표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퇴사 인원수를(원본엔 원 안의 숫자가 퇴사자 수인지도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첨부된 데이터의 합계로 추측했습니다.) 비율로 바꿔서 스파크라인으로 표현하기 좀 더 편하게 만들어봤습니다.

표에 새로 삽입한 스파크라인에도 컬러로 구분된 카테고리를 적용했습니다. 보통 퇴사라고 하면 급여와 승진이 큰 이유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고, 실제 비율도 그렇게 나오고 있죠.


하지만 제가 환경 카테고리에 배치한 [업무형태], [업무부하], [전환배치], [진로변경], [훈련], [동료와 갈등]은 성과 못지않은 비율을 차지함과 동시에 항목도 다양해서 다양한 유형의 환경적 이슈가 퇴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그래프로 논의를 한다면 성과 시스템의 수정이나 업무형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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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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