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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15. 2023

데이터스토리텔링 연습!_Day 40

꼭 같은 면적을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프를 같은 비중으로 배치했을 때

실무에서 만나는 문서 중에 장표를 1:1로 나눠서 배치한 문서를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표의 가운데를 기준으로 세로로 길게 그래프를 배치하는 방법으로, 아래의 원본을 보면 대략 이해가 갈 것입니다.

처음 이런 레이아웃을 만들었을 때는 정돈된 느낌을 위해 서겠지만 그래프가 많을수록 원래의 목적이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래에서도 [에러] 섹션의 그래프는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보이는 반면 [불만사항]의 그래프는 12달을 모두 나타내는 누적 막대그래프와 여러 개의 두꺼운 선이 엉켜있는 아래 그래프 덕에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아 보이죠.

내용상 몇 가지는 삭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여기에서 제거한 부분은 [에러] 섹션의 전체를 나타내는 회색의 선뿐이었습니다. 대신 인바운드 품질에 있는 꺾은선 그래프를 하나의 그래프로 합치기로 했습니다. 공통된 목표와 서로 높이차가 있는 상품 A, B, C를 한 그래프로 몰아놓으면 좀 더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알고 있으면 쓸만한 1:2 레이아웃법

이번 미션에서 가장 크게 변경한 부분은 레이아웃이었습니다. 가로 방향으로 [에러] 섹션의 비율은 1, [불만사항]의 섹션을 2로 잡아서 그래프들을 재구성했습니다. 중요도에 따라 비율을 적용했다기보다는 좁은 곳에 배치해도 괜찮은 그래프와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한 그래프로 나눴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목표와 상품 ABC 차이> 그래프는 월별로 수치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보다는 목표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장 마지막 12월 데이터에만 마커와 데이터레이블을 추가하고 나머지는 크게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비를 줄이다 보니 최고값과 최저갑의 차이가 커 보이기도 합니다.


[불만사항] 섹션의 그래프들은 기본형을 수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요 불만사항 카테고리>는 위치를 바꿔서 위로 배치했는데요, 월별로 수치들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마커를 살리고 투명도를 적용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불만사항 요약> 그래프의 경우 시기별 평균과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이는 형태라 그래프의 유형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디자인 콘셉트에 맞추고 평균선과의 대비를 주기 위해서 색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방식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래프 배치를 위해 필요한 공간을 생각해 보시고 과감하게 레이아웃을 정돈해 보세요.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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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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