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EN Nov 05. 2019

프리랜서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2

새로운 곳을 뚫는 법(Feat. 도움요청)

지난번 '프리랜서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라는 포스팅 이후로 반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로또나 돈벼락 같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꾸준한 강의와 외주를 통해 일에 치여사는 삶을 보냈다. 그러나 하나의 클라이언트와 똑같은 일만은 할 수 없는 프리랜서 이기에, 이번에는 다른 플랫폼을 뚫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새로운 활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궁금한 분들은 한 번 보시라. 미리 고백하자면,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아닐 수 있다.



가지고 있는 기능을 확장해 볼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기댈 구석이 없는 프리랜서에게는 이것조차 비용이 될 수 있다. 

그럴 경우에 나는 접점에 있는 작업들을 추천하는데('직업'이 아니라 '작업'이다) 특히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필요로 하는 능력-말하기, 파워포인트 기능, 디자인-들을 가지고 또 다른 플랫폼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강이나 개인강의들은 아직 플랫폼의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은 것이다. 어디인지는 포스팅 마무리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이 포스팅에선 크게 중요한게 아니다.)


흔히 내게 한가지 기능이 있다면 그것만 파는게 제대로 된 생존방법, 혹은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험상 순수한 기능 자체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었다.(파워포인트 기능을 하고 있으면 제안서 디자인도 턱걸이로 조금씩 찔러보는 식이다. 물론 공부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다)
약간의 유연성이 필요하달까. 파워포인트를 잘 다루고 말을 잘 하는 나는 두가지를 합칠 수도, 혹은 따로따로 나눌 수도 있는 선택지가 있는 셈이다. 


프리랜서는 적응력이 빨라야 한다.

나름 강의를 가지고 한 손이 모자랄 정도의 해만큼 커리어를 쌓고 있는 나이지만,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그냥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 TV에 나오는 유명한 강사나 100만이상 구독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모두의 상황은 비슷비슷하다. 개인적으로 이 가정을 좋아하는게, 이런 상황에서는 괜히 같은 분야에서 이름 날리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날 비참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서 좋다. 강의한 곳이 많으면 개수를 어필하면 되고 유명한 조직과 기업들과 인연을 맺었으면 클라이언트를 어필하면 된다. 이도저도 없다고 생각해도 어떻게든 짜내면 생긴다. 스스로를 믿자.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해당되는 플랫폼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야 한다.
나는 어느 플랫폼에서든지 강의 등록을 포함하여 원하는 대로 한 번에 통과해 본 적이 없다.
최소 2번 이상, 이번 플랫폼은 세 번정도 걸린 것 같다. 심지어 텍스트만 간단히 수정하는 단계에서 이미지 편집까지 작업물을 통째로 갈아엎어야 하는 정도의 수정도 있었다.(심지어 여유롭게 할 수도 없다. 미뤄지는 시간동안 일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했던 걸 다시 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본인의 성격까지 바뀐건가 싶을 정도로, 이젠 수정이 오면 그러려니 한다. 내 작업물이 플랫폼이나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과 다른거지 내가 부정당한 건 아니니까. 

이런 이미지를
이런 식으로 바꿔야 하기도 한다. 확실히 모바일에선 아래처럼 보이는게 더 잘보인다.


물론 항상 이렇게 유연한 성격을 유지하는 건 아니다. 저번주 목요일만 해도 외주 온라인 강의 재촬영 때문에 스트레스의 끝을 달렸으니까. 다신 이 업체랑 일 안한다고 지인한테 이야기 했는데 내일 이 업체랑 다음 일정 논의하는 메일을 쓸 예정인게 나다.


그리고 내 능력 하에서 수정할 수 있다는게 어딘가. 내 능력 밖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진짜 괴로운거다.

이런 식의 평상시에 만들지 않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비율 맞춰서 다시 만드느라 힘들었던.



그런 적응력과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으로 이렇게 판을 하나 짜게 되었다. 이 브런치와 같은 제목인 이유는 브런치에 나왔던 내용들도 일부 등장할 것이기 떄문에. 그리고 부제가 '템플릿 편'인건 다음 시리즈도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시리즈도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이 컨텐츠를 꼭 이 플랫폼에서 만들고 싶긴 하다. 뭐 안되면 또 유랑을 해야 되겠지만. 허허.

*시간 되시면 한 번 들러서 알림 신청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브런치의 톤과 난이도, 컨텐츠의 프리퀄 정도지만 동영상 강의이기 때문에 좀 더 친절한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로그인으로 인한 번거러움은 열과 성을 다한 강의 컨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브런치 컨텐츠 포함)



https://class101.net/products/HrJEsNf3aOYhuT0uNGo1


★실무에 쓰일만한 PPT 문서 제작에 대한 팀장님의 피드백을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해 주세요⬇️⬇️⬇️ 

파워포인트 문서 작업 노하우 포스트 발행과 템플릿, 웨비나 소식 등을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2023.(KIM SENA)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매거진의 이전글 그래프 레이아웃 편집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