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촌 그리고 그의 생가와 실레길
작가 김유정 문학관 내
김유정의 이야기집 (내)
이날 이곳의 방문은 늦은 가을 지인들과 함께 올랐던 길이다. 실레이야기길은 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옴폭한 떡시루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실레(즁리)는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마을 전체가 작품의 무대로서 지금도 "점순이"등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금병산 자락의 "실레이야기길" 은 멀리서 문학기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들병이들이 넘어오는 눈웃음길,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덕독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산국농장 금병도원길,춘호처가 한들로 몸팔러 가던 가슴콩닥길,응칠이가 송이 따먹던 송림길,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웅고개길,맹꽁이 우는 덕만이길,근식이가 자기집 솥 훔치던 한숨길,금병의숙 느티나무길,정인 입에서 할아버지 소리 나오던 데릴사위길,김유정이 코다리찌개 먹던 주막길,등 재미난 이야기 열여섯 마당과 만날수 있는 실레 이야기길은 30~1시간 반까지의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다
이곳은 식당의 이름도 김유정의 소설이다. 봄봄 이라는 나무 간판에 붙어 있는 이름이 가을색깔 스럽다는 생각을 했던 날이다. 이 길을 따라 올라 가기 시작했다.
본 게시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실레 이야기길을 중간중간에서 만난다. 올라가는 길이 김유정과함께 오르는 기분도 있으며 일부러 쉬지 않아도 그의 소설속 내용이 우리를 쉬게 만드는 곳이다. 김유정이 나를 쉬어가게 하는 길이다. 장면을 다 못찍은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