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라 소소 106
“다시 돌아올 거지?”
내 말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내 눈을 오랫동안 깊숙이 바라보았다.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엄마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제 가면 아무래도 돌아오지 못하겠지, 너무 멀기도 하고. 내 집은 여기가 아니니까.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에 반응하여 심장이 쿵쿵 소리를 냈다. 아프고 떨렸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랫동안 흐느껴 운 듯이 기진맥진한 상태로 눈을 떴다. 눈가는 건조하게 말라 있었고 지금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나는 왜 여기에 있으며, 엄마는 어디에 있는 건지.
엄마는 없다.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