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일지 4
`지나친 자기 객관화`와 연계되어 나온 이야기다
누군가 나를 미워하는 데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지 말아야 한다는 것. 나도 이제 그 정도는 머릿속으로는 이해했다. 여전히 마음으로는 나를 괴롭히고 있지만
나) 누군가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원인을 나에게 찾게 되요. 특히 그 사람이 멀쩡한 사람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상담사)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는 마음을 주는 범위들이 있어요. 교집합처럼 생기는 부분인데 그 부분이 작은 사람도 있고 큰 사람도 있지요. 사람을 나쁜 사람 옳은 사람 구분하기 어려워요. 내가 아는 부분이 다가 아니기도 하죠 당신이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라도 당신을 미워하는 부분은 나쁜 거에요.
당신은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당신의 색깔을 흐려가면서 관계를 가져오고 있는 거지요. 이제 그 마음을 가져오세요. 그 교집합처럼 겹쳐있던 부분을 가져오세요. 이제 당신 색깔을 지키세요.
상대가 괜찮아 보여도,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하거나 해하는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나쁜 건 나쁘다고 분리해내는 감각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나를 잃으면서 유지한 관계였다면, 이제는 내 마음과 색을 되찾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