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웃어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일할 때야 울지 않으면 다행이고, 운동할 땐 헉헉거리며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는데 복이 안 온 지 꽤나 오래됐다. 그만큼 요즘 내 삶이 팍팍해서 웃을 일이 없다는 게 아닐까? 조커처럼 ‘웃음병’이라도 걸려야 해결될 것 같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웃음’에는 큰 힘이 있다고 한다. 사람이 웃을 때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활성화된다. 이 세포는 사람 몸에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일을 한다. 웃기만 해도 암 예방을 할 수 있다. 더욱 재미난 사실은 억지웃음을 지어도 NK세포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나도 모르게 씩 웃게 된다. 살다 보니 웃을 일이 없는 건 맞다. 특히나 요즘은 더더욱 그렇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그냥’ 웃어보자. 항암뿐 아니라 행복을 가져다주는 웃음을 잃지 말자. 오늘 내 책상에 스마일 표시를 붙여놨다. 이 표시를 볼 때면 억지로라도 웃어보기로 했다. 하루하루 건강해지고 행복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 지금 스마일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