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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곰 May 01. 2016

작은 전달의 방법 #9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

.



마치 산다는 것이란


보잘것없는 우리들의 놀이


주위에 높은 담장들


내 곁을 떠난 너희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글곰 이정민



.

.

.


아직은 끝난게 아니라 


말하는 지금이

주위에 보이는 담장이


아프다 말하며

모든 걸 버티며 살아온


우리네 인생이

모든 걸 다얻지 못해도


어차피 우리가 택한 길


.

.

.


글은 

제가 직접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음절을 위한 띄어쓰기 무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글곰 캘리그라피디자인


gl_gom@naver.com

http://blog.naver.com/gl_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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