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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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산다는 것이란
보잘것없는 우리들의 놀이
주위에 높은 담장들
내 곁을 떠난 너희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글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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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끝난게 아니라
말하는 지금이
주위에 보이는 담장이
아프다 말하며
모든 걸 버티며 살아온
우리네 인생이
모든 걸 다얻지 못해도
어차피 우리가 택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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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제가 직접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음절을 위한 띄어쓰기 무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글곰 캘리그라피디자인
gl_g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