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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동료를 만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찾으려고 헤매지 않는다, 쉽게 찾도록 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아시아지역에 있는 EQ 동료들과 즐겁고 파워풀한 대화를 나누었다. 트레이닝에서 만났는데, 그때는 서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는 뭔가 통하는 별빛을 느꼈던 것이다.


고작 사흘에 불과했던 트레이닝이었는데,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나 보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으니, 또 만나겠지, 그럼, 무척 반가울 것 같았다.


Beyond Vulnerability

내 직감에 귀를 기울이며, "This might be useful to you 이 자료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라며 연락을 취해 보았다. 트레이닝 때 A에게서 받았던 내 느낌을 믿어 보았다. "아님 말고"라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트레이닝 중에 A는 이런 자료가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길게 대화할 시간은 없었기에 그냥 내 느낌이었다. 대답은 "How did you know?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놀라는 반응! 그랬구나. 다행이었다. A가 유용하게 여길 수 있는 자료여서.


singapore .jpg Photo from Zhu Hongzhi on Unsplash

The Universe ~

최근에 배운 것이 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위해 펼치고 싶은 비전과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할 때,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더 모일 때 우주의 기운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기운은 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던지 서로 만나야 할 인연으로 우리를 연결해 낸다. 중요한 건 세상을 향해 발산하는 메시지가 얼마나 우리 마음을 담았느냐이다. 예를 들어서, 그냥 "좋은 동료와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이 아니다. "_______ 분야에 경험이 있고, _________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글로벌 협업에 관심 있는 사람"과 만나면 좋겠다와 같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연결은 SNS가 일상이 된 현대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여 이어진다.


From the past:

드디어 셋이 만났다. 사흘 간의 트레이닝 동안에는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보따리들을 각자 풀어놓았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우리 셋은 웃음을 연방 터뜨리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수 동안에 솔깃하게 들렸던 몇 개의 단어에 불과하던 경험과 꿈들이 신나게 펼쳐졌다. 서로에게서 배우는 지점들이 있었다. 이 친구들이 갖고 있는 진정성, 프로페셔널리즘, 용기, 그리고 세상에 대한 사랑이 Zoom으로 그대로 전해져 왔다.


To the present:

감정지능, 우리를 연결한 트레이닝의 주제다. 이 트레이닝을 듣게 된 계기는 모두 "우연히"였다. 큰 기대를 갖지 않고, "그냥 한 번" 배워 보자라는 열린 마음으로 참여했고, 우린 이렇게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되었다. 우리들의 삶에서 감정지능은 조금씩 중심축이 되고 있었다. 우리가 행복했기에 우리 셋은 감정지능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잠재력을 열어주자"라는 포부까지 확장이 되었다.


From now on:

“언제든지 난 널 지지할 거야. 무슨 일이든지 말만 해”라니!!!

이제 처음 만났는데, 무엇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이렇게 깊게 했을까? 내가 품고 있는 비전에 무한정 지지를 보내는 이 친구들! 내가 꾸는 꿈이 결국은 이 친구들이 보고 싶은 세상이고, 이 친구들이 매일 하고 있는 일이 결국은 내가 보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라서 그런 걸까?


내 꿈이 너의 현재이고, 네 꿈이 나의 미래이다.

동료가 생겼다.


Rise Up!

Asian Tiger Girls!

For the World!


#감정지능 #EQ #커리어 #이직

* Top Photo - Greg Rakozy from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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