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일 첫째 소풍 때 싸 갈 과일 사 왔더니 그 사이에 첫째가 엄마 폰으로 내 카톡 프사를 봤단다. 아이가 내 생일에 그려준 그림을 찍어서 프사로 저장해 놨다. 그걸 보고
"감동이야!"
라고 말했대서 놀랐다. 이제 여섯 살인데, 그것도 남자애인데 저런 표현을 쓴다고?! 그러고 보면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잡혀서 가끔은 내가 얘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고 또 어떨 때는 과대평가하는 것 같고 늘 헷갈린다.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