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취미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by 김콤마

아내의 책상을 만들어줬다. 두닷 콰트로 너비 800짜리. 할인해서 8만 원인데 다리도 묵직하고 상판이 합판이긴 해도 싸 보이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첫째는 옆에서 늘 하는 상황극에 열중하고 둘째는 공구 하나하나 들고 뒤집느라 난리였다.


완성한 책상은 내가 작업실로 쓰는 서재 한 편에 놓았다. 그동안 내 책상에 올려져 있던 아내의 재봉틀을 옮겨 놓으니 드디어 아내의 취미 생활을 위한 작업대가 생겼다.


드디어 내 책상에서 아내의 짐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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