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하이라이트 May 19. 2023

일도 취미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아내의 책상을 만들어줬다. 두닷 콰트로 너비 800짜리. 할인해서 8만 원인데 다리도 묵직하고 상판이 합판이긴 해도 싸 보이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첫째는 옆에서 늘 하는 상황극에 열중하고 둘째는 공구 하나하나 들고 뒤집느라 난리였다.


완성한 책상은 내가 작업실로 쓰는 서재 한 편에 놓았다. 그동안 내 책상에 올려져 있던 아내의 재봉틀을 옮겨 놓으니 드디어 아내의 취미 생활을 위한 작업대가 생겼다.


드디어 내 책상에서 아내의 짐이 사라졌다.


매거진의 이전글 운동은 역시 저작 운동이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