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둘째를 등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햇빛도 좋고 바람도 좋아서 그냥 집에 오긴 아까워서 벤치에 앉아서……
폰만 봤다.
집에 가서 책 가지고 나올까 생각도 했지만 귀찮아서 폰만 봤다.
김고명. 출판번역가(2008~). 소설가 지망생. (舊 김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