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아서

by 김콤마

첫째와 둘째를 등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햇빛도 좋고 바람도 좋아서 그냥 집에 오긴 아까워서 벤치에 앉아서……


폰만 봤다.


집에 가서 책 가지고 나올까 생각도 했지만 귀찮아서 폰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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