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매일 헬스장에 간다. 그런데 살이 안 빠진다. 운동했다고 맘 놓고 막 먹기 때문이다. 오늘도 운동 마치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피자 한 판 사 와서 태산 같은 자제력으로 8조각 중 5조각만 먹고 끝냈다. 이래 먹으니 살이 빠지나.
김고명. 출판번역가(2008~). 소설가 지망생. (舊 김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