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하이라이트 Jun 30. 2023

배고픔과 애정의 상관관계

밤마다 그림 그리면서 보는 <나의 해방일지>. 이제 막바지인데 이런 대사가 나온다.


"얘기하잖아. 세상사 다 애정법이라고."


인간이 하는 행동의 동기는 따지고 보면 그 대상을 사랑하냐 안 하냐, 라는 말인데 듣자마자 내 몸뚱아리가 생각났다. 평생 불룩 나와 있는 배가.


지난주부터 종일 배가 안 고프다. 뭘 자꾸 먹어싸니까 배가 고파질 새가 없다. 이러면 안 된다. 뱃살을 빼도 한참 빼야 하는 판에 더 늘리면 안 된다.


내 몸을 진짜 사랑한다면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건 지금 내 몸이 미워서 망치는 짓이다. 그만 망치자.

매거진의 이전글 100일간 그림을 그린 비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