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파서 뻗어 있는 동안 둘째 수박 먹이면서 파스타 만들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실제로 해보면 주부 3단쯤 돼야 구사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이다. 내일은 또 뭘 해 먹이나. 이것은 주부 3단이 돼도 풀리지 않는 숙제다.
김고명. 출판번역가(2008~). 소설가 지망생. (舊 김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