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후에 아내와 둘째는 자고 첫째가 텔레비전을 보는 동안 브런치북 공모전 원고를 마감했다. 그러고서 보니 첫째가 아폴로 한 통을 다 먹긴 먹었는데 바닥에 널브러진 빨대들을 보니 맙소사, 양끝만 빨아먹고 중간에는 내용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아닌가! 이 자식이 배가 불러갖고! 아빠 때는 아폴로가 얼마나 귀한 간식이었는데! 그래서 남은 거 내가 다 긁어 먹었다. 다들 알 거야. 윗니 아랫니 사이에 끼우고 쭉 당기면 쏙 빠지는 거.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