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일
이웃집에 누군가가 이사를 가는 것 같다. 얼굴도 모르는 이웃이지만 괜시리 누군가가 공간을 떠난다고 하니 섭섭한 마음이다. 공동현관에 쓸만한 물건은 나누고 떠나는데 요즘은 이런 광경이 낯설지 않다. 물건이 필요한 사람은 물건을 가져가면서 음료를 두고 가거나 메모로 감사함을 전한다. 그런 모습들이 동물의 숲 주민들처럼 귀엽게 보인다. 마음씨 좋은 이웃이 더 좋은 집을 찾아서 가는것이길,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일어나길 속으로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