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봄의 햇살처럼 따스한 미소
여름의 소나기처럼 시원한 미소
가을의 낙엽처럼 분위기 있는 미소
겨울의 흰 눈처럼 새하얀 미소
너의 미소는 나를 웃음짓게 해
움푹들어가는 보조개,
눈가에 살짝 잡히는 주름,
립밤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입술,
그 사이로 살짝 보이는 하얀 치아까지.
이제는 눈 감고 있어도
미소짓는 네 얼굴이 보여
가끔 고개를 떨구거나
하늘을 바라볼때
입가의 미세한 떨림,
앙 다물었던 입술,
깊이 들이켰던 숨소리가
떠올라
내 눈은 걱정을 담아
너를 바라보지만
그 순간조차 나를 향해
미소짓던 네 얼굴이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