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한다.
귀엽다의 사전적 정의는 예쁘고 곱거나 또는 애교가 있어서 사랑스러움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보통 귀여운 것을 보면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나 또한 귀여운 것을 많이 좋아하는데 어쩔땐 귀여움에 매료되서 판단력이 흐려지기도 한다.
아기, 고양이, 강아지 등 귀여운 모습을 한 존재들은 생존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귀여운 모습은 보호해주고 싶은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소한거에서도 귀여운걸 자주 느끼는 편인데
길에 떨어진 잎사귀, 작은 돌맹이, 신발끈이 풀린 신발 등 남들이 쉽게 느끼지 않는 부분에서
나만의 귀여움을 발견하곤한다(스스로도 이런거까지 귀여운게 맞나? 싶어서 웃음이 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고양이의 생김새는 물론이고, '고양이'라는 단어 자체도 너무 귀엽다.
이렇게까지 고양이의 귀여움에 중독되어 있는데 여건상 키우지 못하는 욕망이 더해 귀여움의 중독이 선을 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아기'도 귀여운 마당에 하물며 '아기'+'고양이'의 조합이라 이건 정말 미칠정도의 귀여움이다.
'귀여움'은 사람에게도 물론 예외가 아닌데,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사람이 예쁘고 멋있다는 것보다 제일 위험한 것은 단연 '귀여워 보이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많이 좋아했을 때, 그 사람 이름의 획구성조차도 귀엽게 느껴진 적이 있다.
모든 것이 귀여워보여서 나에게 자칫 무례할 수 있는 선 넘는 행동도 판단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만큼
'귀여움'이란, 나의 세계관에서는 '세상을 지배하는 힘 자체'이자 '치명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의 '귀여움에 대한 관대함'이 위험할때도 있지만, 그만큼 귀여움을 발견하고 느낀다는 것은 스스로 힐링하고 행복할 수 있는 꺼리를 잘 찾는 것이니 판단력을 흐리지 않을 정도로만 중독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