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오만 생색

칭찬카드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by 김민성



임작갑의 칭찬카드를 자꾸 받다가 보니
어느 순간 집안일이 상당히 내게 넘어왔다.


그 뒤로 임작갑에게 버릇이 하나 생겼는데,
뭔가 작은 일이라도 거들면
반드시 오만 생색을 낸다.

‘야, 차라리 하지 마. 하지 말라고!’라고 하고 싶으나
어쨌든 고양이 손도 손인지라…
울컥하면서도 걍 넘어간다.

하아.
뭔가 칭찬카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함정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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