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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저왕 Jul 07. 2022

15. 긍정적 사고방식의 소유자



아침 7시부터 움직였다. 오늘은 광주 가는 날이니깐 이 글을 쓰는 지금 난 광주 송정역이다. (오늘 할 일들을 끝내고 KTX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일정인데 시간이 조금 남았다. 집에 도착하면 하루가 지나가 버릴 것 같아서 간단하게라도 쓰려고.)


이건 어제 책 읽다 찍은 사진!



책에는 참 좋은 글 들이 많다. 피부에 아니 가슴에 와닿는다. 


"부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긍정적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바꾸려면 약 1톤 정도의 긍정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


요즘 이동시간이 많으니 이동시간에는 최대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칠 전 호일펌을 했다. 뭐 기획만 잘하면 되지. 외모야 중요하겠니.. 덕분에 광주에 폐인 몰골로 왔다. 사진 찍은 것도 얼마 없네.. 세. 청. 축 사무국에 들려서 이번 기획 관련 예산 잡은 거랑 이것저것 얘기하고 점심도 얻어먹고 미팅을 끝냈다. 


그리고 광주 블로거분들 미팅이 있어서 2시까지 아시아 문화전당으로 갔다. 광주는 이번 기획 때문에 처음 온 곳이라 지리를 모른다. 미팅이 끝나자마자 4시에 시청에서 미팅이 있어서 바로 광주시청으로 갔다가, 미팅이 끝나자마자 또 다른 블로거 분을 만나러 계림동으로 갔다.


서울에서 생활을 하면서 광주에서 기획을 진행하는 거다 보니 한번 광주로 오면 한 번에 모든 일정을 소화하려고 타이트하게 시간을 쓰고 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이 끝나고 광주 송정역으로 오는 길


518 공원에서 환승하는데 잔액부족이 뜬다. 현금은 만 원짜리 두장과 천 원짜리 한 장 난감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승객들에게 만 원짜리 바꿔주실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현금이 없으신가 보다. 다행히 한 아주머니께서 동전을 주셨다.


아주머니 덕에 버스 잘 타고 광주 송정역에 잘 도착했다. 폰 배터리가 없어서 오늘 글을 못쓰게 되면 어쩔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역에 남는 콘센트를 발견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은 엄청 많지만 KTX 타기까지의 시간이 촉박하기에 폰으로 기록만 해둔다. 광주 세계 청년축제 준비 과정은 끝낸다.. 이렇게 기획을 하고 사람들과 미팅을 하다 보면 긍정 에너지가 생겨난다. 이번 광주 일정도 그렇다. 


오늘 생각해보니 저녁을 안 먹었다. 편의점 갔더니 초코파이가 보여서 하나를 구입했다. 배는 허하지만 열정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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