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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Nov 18. 2021

11월 18일/ 진정한 자유함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요8:36)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이론과 생각을 사로잡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합니다.
 "오 주님, 나의 생각은 언제나 방황합니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방황하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별성이라는 독재자의 음성을 듣지 말고 인격적 본성을 따르는 자유함을 얻으십시오.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는 근본에 있어서 자유함이요 내면으로부터 자유함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 자유하게 하는 능력을 입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능력을 소유하려고 능력 자체만을 고집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에서 발췌-

"오른쪽으로 가야 합니까? 왼쪽으로 가야 합니까?"


하나님께 이렇게 물으며 기도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침묵하셨다.

하나님의 침묵에 시험에 든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한단 말입니까?"


하며 하나님께 항의했다.


훗날, 알게 된 사실!

하나님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상관없으신 분이라는 것이었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앞으로든, 뒤로든, 심지어 공중이든,

하나님께 방향은 별반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질문의 오류였다.

오른쪽이냐 왼쪽이냐,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느냐, 함께 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그래서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


"주님! 지금 저와 함께 하시는 거 맞지요?"


그렇게 함께 하시는 지를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그리고 함께 하심이 확신 들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

그때가 훈련의 때라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내 안의 모난 부분들을 깎으실 것이요,

그때가 하나님의 나라를 확증시켜 나가실 때라면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실 것이다.

훈련의 때이든,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때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냐?'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진정한 자유가 임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분리됨은 그 자체가 죄이자 죽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우리는 늘 두려움과 염려, 근심, 걱정으로 불안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

의심하는 순간, 하나님의 관계가 단절된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은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죽음, 그 자체다.


그래서 끊임없이 확인하고 확인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밖에 없다.

'내가 지금 주님과 함께 하는가?'

그것이 자유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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