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비전과 어둠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by 글탐가


해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창 15:12)
하나님께서 비전을 주신 후 어둠이 따라오면 기다리십시오. 만일 주님의 때를 기다린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주께서 주신 비전에 합당하게 만들어 놓으실 것입니다. 절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인간 스스로 이루어 보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아브라함은 침묵의 기간을 지냈으며 그동안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룰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 침묵의 기간은 불쾌한 기간이라기보다 훈련의 기간이었습니다. 절대로 기쁨과 확신으로 들뜨지 마십시오. 가만히 주님을 기다리십시오.(사 50:10~11)

나의 확신은 그분께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실제가 되실 때 사람들은 그림자가 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여 서 있는 성도는 그 누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전혀 요동하지 않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할렐루야~ 나, 하나님께 응답받았어."


한때 나는 이런 말을 많이 사용했다.

참 감사한 말이었고, 간증의 말이었으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말이었다.

하지만, 번번이 내가 응답이라고 생각했던 상황들이

내 생각과 다르게 비켜나가면서 나는 차츰 의심하기 시작했다.


'내가 듣는 하나님의 음성이 진짜인가? 내가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양인가?'


그렇게 의심이 지속되자, 이번에는 아예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거부했다.

어차피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해도 빗겨나갈 것을~ 뭐하러 들어~


약간 어깃장 놓는 마음도 컸다.

그리고 훗날,

'할렐루야~ 나, 하나님께 응답받았어.'

들뜨면서 확신에 찼던 나의 말이

다른 사람의 입을 닫게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확신하는데 어찌 말할 수 있으랴!

자칫 하나님의 응답에 불경한 죄를 지을 상황이 되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나는 나의 확신에 찼던 말들은 바꾸기 시작했다.


"기도 중에 이러이러한 마음이 드는데, 하나님의 뜻이 뭘까요?"


그제야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훗날, 내가 하나님의 음성보다, 사람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로 조금씩 입을 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면 하나님께서 친히 명확하게 드러내시겠지!


그렇게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는 여정이 다채롭게 변화되어갔다.

내가 하나님께 음성 듣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던 것이

하나 둘, 교정되기 시작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잘못된 것은 없다.

그것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설혹 우리가 잘못 알아들었더라고 하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생각을 교정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찌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빌 3:15)


이런 훈련과정을 거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영적 원리를 접목시켜 나가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한

삶을 살아내는 하나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나의 완벽하지 못함,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완벽하신 하나님 그늘 아래, 그 보호 아래 거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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