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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제물로 드려질 준비

# 제물의 의미

by 글탐가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딤후 4:6)
제단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태우고 거룩하게 하고 구별합니다. 곧 하나님과 관련되지 않은 모든 것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소멸시킵니다. 이 일은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십니다.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단지 제물을 제단 뿔에 묶는 것입니다. 이제 그 제물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이때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하나님께 전제로 드릴 준비가 되었다고 말씀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이 바라던 하나님보다 훨씬 크신 분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 제물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았다.

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진 희생 짐승이나 곡물을 말하며

구약시대 희생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이 드려져야 했다.

제물은 나의 죄를 전가시킬 희생제물을 드림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제물은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진다.


구약시대, 매일같이 동물의 피로 희생제물을 드려야 했던 것은

신약시대, 예수님이 희생제물로 십자가에 드려짐으로

우리가 영원히 죄 사함을 받을 것을 예표한다.

그래서 구약시대, 희생제물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불을 내려주소서 내게 성령의 불을

죽어진 영혼 살릴 수 있도록

나를 태워주소서 제단 위에 나를 드리니

열방의 불로 세우소서'


'불을 내려주소서'라는 찬양의 가사다.


'나를 태워 제단 위에 나를 드린다.'


이것은 내 안의 죄는 다 태워 죽이고(심판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자로 하나님께 드려지고,

드려짐으로 영혼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비전을 공유하고

통로로 쓰임 받는 것이다.

그 도구로(제물로) 쓰임 받을 준비가 돼 있는가?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신다.

불은 뜨겁다.

마지막 때, 노아의 심판 때 있었던 물의 심판 대신

완전한 소멸을 상징하는 불의 심판이 있다.

용광로에 들어간 물질들이 존재 자체가 없듯이 녹아내리듯

나의 죄가 성령의 불로 녹아 없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심판의 능력이다.


십자가에서 동시에 일어난 놀라운 진리!

심판과 구원이다.

내 안의 모든 죄는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지고(죄의 전가, 대속)

죄인이었던 나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어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성경의 66권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하나만 남긴다면

바로 '영혼구원'이다.

죄인이었던 나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성경은 말한다.

한 영혼의 생명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신 것이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니의 생명 값을 세상,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구원이 공짜다.

가치가 없어서 공짜가 아니라

가치를 값으로 매길 수 없어서 공짜!


그 은혜를 다시 한번 새기는 날이 되길!

더불어 그 은혜에 힘입어 나를 제단 위, 제물로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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