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월 19일/ 다시 일어나리라

#사랑의 원천 소스

by 글탐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고난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초자연적인 승리자입니다. 상황이 어떠하든 우리가 처한 그 상황이 바로 우리가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환난은 결코 고상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곤핍, 조롱, 피곤함 들의 환난이 있으면 그냥 두십시오. 그러한 환난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 세상 염려와 환난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원수가 날 향해와도 쓰러지지 않으리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일어서리'


오늘 묵상글을 읽으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라는 찬양이 떠올랐다.

'다시 일어나리라'라는 말 때문에 연상작용으로 생각난 찬양이기도 하겠지만

문득 찬양을 찾아 들어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다.


예수의 이름의 능력, 주가 주신 능력으로 원수의 공격에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서겠다는 가사 내용과 오늘 묵상글의 내용이 접합점이 있다.


세상 염려와 환난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라는 말은

곧 예수님의 능력이 그 사랑을 믿는 믿음에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예수님의 사랑이 도대체 얼마나 크기에

세상의 모든 환난과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에서도 끊을 수 없을까?(롬 8:35)


그 사랑을 묵상해보면 좋을 거 같다.

으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죽기까지 내어주사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 가운데 보내셨고,

그 죽음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 그것이 십자가 사랑이다.


이 정도가 지금까지 우리가 묵상했던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도대체 무엇이 '죽기까지 목숨을 내어준 그 사랑'을 가능하게 했을까?를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다.


하나님의 속성 중,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속성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다.

요즘 IP저작권을 이야기하면서 원천소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원천소스는 모든 근간이 그곳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다.

한 가지 원천소스로 드라마도 만들고 뮤지컬도 만들고 웹툰도 만들고,

형식과 장르는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기는 내용은 한 이야기, 즉 원천소스에서 나온다는 얘기다.

그래서 원천 소스가 될 스토리텔링을 요즘에는 엄청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원천소스에 해당한다.

원천소스인 그 사랑에서 다 시작돼야 한다.


인간은 사랑을 한다.

그렇다면 그 사랑의 원천소스를 어디서 공급받아야 하는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로 원천이다.

사랑의 시작점이다.

그 사랑을 공급받지 않으면 우리는 감히 사랑이라는 것을 할 수 없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우리를 환란이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에서 끊을 수 없는

유일한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즉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할 수 있는 힘이요 능력이다.


하나님의 원천에서 나오는 사랑의 공유!

우리는 그 사랑으로 새 힘을 얻고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그 시작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의 최고봉~ 십자가 사건이다.

십자가 사건은 그래도 믿는 자들에게는 그냥 사랑 그 자체를 보여준 사건이다.


십자가 사랑으로 돌아가자!

그곳에 구원이 있다.

구원을 확신하면, 우리에게 이 땅보다 천국의 소망을 두게 된다.

구원은 은혜요 사랑의 이루심, 그 완결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