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구원을 방해하는 먹구름

# 경제 자유 독립

by 글탐가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1:8)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보내시든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개인 재산과 소유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마음을 쏟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포와 마음의 상처와 걱정이 밀려올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방해하는 내적 먹구름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우리들의 대부분의 걱정과 염려 근심은 돈이다.

돈이 많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걱정, 돈이 적으면 어떻게 모아야 하나 걱정!


"내가 목적하는 바는 경제 자유 독립이야."


며칠 전, 경제 자유 독립을 위해 부단히 애를 쓰시는 지인을 만나 주식 얘기와 부동산 얘기를 들었다.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내 답답한 마음이 들어 조금은 오만한 질문을 던졌다.


"돈을 왜 모으려고 해요?"


"늙어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또 아프면 병원에 가고, 걱정 없이 살려고 하지."


"으음 그렇구나! 근데요, 돈 적당히 모으면서 지금부터 여행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운동도 하세요.

특히, 신경 쓸 일, 많이 만들지 말고~"


핀잔을 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다.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다.

요즘 연로하신 부모님을 옆에서 지켜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마음이었다.


'나이 들고 아프니까, 가고 싶은 곳도 못 가고, 맛있는 것도 못 먹고, 돈이 있어도 소용없다.

돈은 그저 병원비가 제일 많이 들더라.'


결국 병원비를 벌기 위해 지금, 죽도록 일하는 것이 너무 허망하지 않은가?


요즘 부모님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남편과 합의 본 일이 있다.


"우리는 하고 싶은 거, 그냥 하고 살자. 가장 기본적인 노후대책 말고, 우린 그냥 돈 쓰며 살자!"

돈을 어디다 쓰며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성경은 하늘에 보화를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에 재물이 간다고도 말씀하신다.


내가 돈을 어디다 많이 쓰는가?를 살펴보면 내 마음이 어디로 가는지 체크할 수 있다.

돈을 많이 벌자! 하지만 돈을 좇지는 말자!


"돈을 모으다 보면 타는 목마름처럼 계속 채워도 채워도 갈증이 난다. 그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경제 자유 독립을 외치던 지인이 다행히 마무리 멘트를 잘 날렸다.


"맞아요. 우리에게 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돈을 어디다 써야 할지 우선순위가 반드시 정해져야 할 거 같아요."


나도 맞장구쳤다.


한때, 100억을 꿈꾸던 때가 있었다.


'100억을 벌면 십일조로 10억을 하고, 나머지 돈은 선교 헌금과 구제 헌금도 쓰고, 그리고 나도 풍족하게 써야지.'


하지만 결국, 난 100억을 내려놓았다.

자신이 없었다. 워낙 목표지향적인 인간이라, 100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푯대가 천국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어느새 100억이라는 돈이 되어 버렸다.


'으음~ 일단, 그릇부터 만들자! 최소한 100억을 담을 그릇이 된 후에~ 그 후에 하나님께 하늘의 재정을 열어달라고 구하자!'


솔직히 그 그릇이 준비됐나? 내가 정할 수 없다.

주님께서 보고 판단하셔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다.

주시면 청지기로 흘려 보낼 수 있는 준비?


"전, 준비됐습니다!"


한때는 큰소리로 말했지만, 훗날 전혀 준비되지 않았음을 깨지고 속마음이 드러나고야 알게 됐다.

요즈음 나는 나를 믿을 수 없다.

그래서 준비됐다! 당당하게 말할 수 없다.

그저, 무릎 꿇을 수밖에! 그저,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할렐루야를 외치고 또 외칠 수밖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