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충성을 향한 의지

# 작은 일에 충성된 종

by 글탐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5)
주님께 고백하십시오. "제가 충성하겠습니다." 주 예수님께 충성을 선택하는 즉시 당신은 자신을 부인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상의하지 말고 단지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십시오. "저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제 뜻을 다해 충성하겠습니다." 동시에 그렇게 주께 충성하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어느 날, 기도 중에 한 사람이 떠오르는 거야."


"누군데?"


"내가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 그래서 관계가 틀어진 사람."


"그래서?"


"기도 중에 그 사람을 떠올리면, 하나님의 뜻은 너무 분명하지.

그를 용서 하라고!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했더니, 한걸음 더 나아가, 그를 초대해서 밥을 해주라는 거야."


"헐"


"아, 그건, 선뜻 대답이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했어?"


"아, 정말 그거 너무 하기 싫었는데... 내 무릎을 쳐서 복종했어."


"우와~ 그다음은 어떻게 됐어?"


"먼저 전화를 했지. 한, 3년 만인가?"


"뭐래?"


"으음~~~ 조금 기분이 그랬어."


"왜? 궁금하다."


"나는 그 사람을 용서한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그 사람은 나를 용서한다고 생각하더라고.

통화 중에 나에게 너그러움을 베푸는 것처럼 얘기해서 속이 뒤집어졌어."


"그래서? 밥은? 초대했어?"


"뒤집어지는 감정을 꾹 누르고, 초대했지."


"우와, 언니 정말 대단하다."


"대단하긴? 속이 뒤집어졌다니까."


"밥은? 결국 먹었어?"


"음. 그 사람이 초대에 응했고, 난, 그 사람을 위해 참치찌개와 계란말이를 준비했지.

기도했어. 기쁜 마음으로 하게 해 달라고. 속이 뒤집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결국 그 사람이람이 집에 들어오는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어."


"?!"


"그 사람을 미워했던 마음이 얼굴을 보자마자, 싸악 사라지더라고. 놀랍게 서로 보자마자

웃게 된 거 있지. 무엇 때문에 3년이란 시간을 감정의 골을 만들어 지냈을까 싶은 정도로

감정의 골이 사라지더라고."


"아~"


"전화로 풀리지 않던 감정이 만나면서 사라지는 걸 보고, 왜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밥을 대접하라고 했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 그리고 정말 복종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지. 그 후로, 그 사람과 잘 지내."


아는 후배와 복종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나의 경험을 나누게 됐다.

정말, 그랬다.

한때, 친했던 사람과 관계가 틀어져 3년간 연락 없이 지내다가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에 복종하고 난 후, 극적인 화해를 이루게 된 이야기였다.

복종은 충성하려는 마음의 의지에서 시작된다.

만약 내가 주님께 충성하려는 마음이 없었다면

나는 기도 중에 주님께서 주신 마음에 복종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사람과의 관계가 꼬여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평생을 살았을 것이다.

미워하는 마음이 결국,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공격한다.

결국 내 뼈가 마르고 피가 마르게 하는 것이 미워하는 마음이다.


'하기 싫었던 내 마음'을 내려놓고, 즉 나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했던 나는

결국 '마음의 평강'이라는 최고의 복을 받았다.

때때로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하심에 대한 충성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충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나보다 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나님께 무한 신뢰를 보내며, 죽도록 충성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하고 소망한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마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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