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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07. 2022

10월 7일/ 구원 계획과 개인적 적용

# 믿음만이 구원이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해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죄는 근본적으로 관계입니다. 그릇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강력하게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려는 그릇된 '존재 상태'가 죄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이고 뿌리 깊은 죄성을 해결하려는 데 있습니다. 다른 종교들은 '죄악들'을 다룹니다. 성경만이 '죄'를 다룹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에게 제일 먼저 직시하시는 것은 죄의 유전이었습니다. 복음의 메시지가 사람의 마음을 찔러 쪼개는 능력을 잃은 이유는 바로 복음을 제시할 때 이 점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죄는 근본적으로 관계에서 온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죄는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종교가 행위를 강조한다면 기독교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을 강조한다.


행위로 절대 의인이 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인이 될 수 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그렇다면 죄가 관계에서 온다는 말을 어떻게 증거 할 것인가?
성경에 기록된 죄의 시발점으로 가서 보면 알 수 있다.

뱀의 미혹에 넘어간 선악과 사건으로 인간은 죄를 지었다.
그리고 죄인이 되었다.
그전에는 의인이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주 충만했으니까.

죄인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
죄인은 하나님과 분리될 수밖에 없다.
죄인이 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기쁨의 동산에서 쫓겨난다.
그렇게 인간에게 죄의 유전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죄의 근본이 어디에서 왔는가?

분명히 뱀이 미혹하기 전에 인간은 죄를 몰랐다.

죄는 뱀으로부터 왔다.

죄의 근원이 인간이 아니다.

죄의 근원은 옛뱀, 사단, 마귀이며

그 죄의 근원에 미혹에 넘어간 인간이 죄인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예수님은 구원과 심판을 동시에 이루시기 위해

이 땅으로 보내심을 받았다.

독생하신 하나님이 독생자로 나타나신 사건!

신이 인간이 되어 우리 눈에 보이는 존재가 된 사건!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 하심과 사랑과 은혜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사건이다.


어찌 됐든 예수님이 이 땅 가운데 오신 이유는

죄(사단, 마귀, 옛뱀)는 심판하시고

죄인은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죄의 유전, 근본을 없애시고

죄인이었던 인간을 의인으로 만들어 다시 관계 맺기에

들어가신 것이다.

원래 죄인이었던 인간은 어떤 행위로도 의인이 될 수 없다.

죄의 유전의 형질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죄의 유전의 형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영적인 거듭남이다.

예수님의 핏값으로 죄를 대속하고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야 유전의 형질이 바뀐다.


그것을 믿어야 구원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믿어야 유전의 형질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행위가 아닌 믿음만 강조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그것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을 되찾는 길이다.


이 진리는 강력하다.

하지만 그것을 믿는 자에게만 그 강력함이 나타난다.


방법이 없다.

믿음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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