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눈앞에 보이는 사람, 사랑하기
나는 하루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하루, 뭔가 어감이 예쁘다.
하루, 뭔가 의미 있는 말처럼 들린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24시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공평한 시간이다.
하지만 하루의 시간은 모든 사람마다 다 다른다.
하루를 임하는 자세, 태도, 시선, 만나는 사람, 하는 일들...
무엇보다 나의 가치관에 따라 하루가 결정된다.
하루의 시간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나의 가치관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마음에서 선택하고 결정한다.
위의 글에서 톨스토이가 말한 인생의 가치관은
현재에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에 있다.
인간이 태어난 이유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
나,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하고 공감한다.
사랑하면 매일이 새로워진다.
사랑하면 매일이 기대가 된다.
사랑하면 매일이 스펙터클하고 드라마틱해진다.
하지만 사랑하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의해
우리의 하루가 모인 우리의 삶이 가치 있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된다.
돈은 필요하지만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일은 인생을 다채롭게 만들지만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취미 또한 관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지만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오직 우리의 사랑의 대상은 사람이다.
오늘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그 사람.
내 눈앞에 보이는 그 사람.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 사랑이 우리에게 새 날을 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