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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26. 2022

10월 26일/ 보냄 받은 자

# 삶의 우선순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1)
선교사의 마음에 있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필요가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어야지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개인의 영감을 앞세워 모든 것을 휩쓸어 자신의 성공을 이루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감이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 뒤에, 그 명령을 따르는 우리의 결단 뒤에 따라오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선교사의 이상은 주님께 충성하여 하나님 나라의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친밀함을 유지하는 일, 그분의 관점을 내 안에 유지하는 것을 가장 귀히 여기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예수님을 향한 마음이 커지다 보면

자꾸만 의욕이 앞설 때가 많다.

의욕만 내 세우다 보면 쉽게 지친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려할 때는 

'내가 이 일을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놀랍게 그 생각이 들어오면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날엔가부터 나는 생각이라는 것을 예전보다 비교적 적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전에는 머릿속에 많은 계획과 그 계획을 실행할 방법들을 

다양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엔, 생각하기보다 그냥 루틴을 정해놓고

생각 없이 그냥 한다.


루틴대로 행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생각이 정리가 된다.

그리고 행동과 동시에 무엇이 문제인지 동시에

수정해 나간다.


어찌 보면 생각과 행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행동이 복잡하지 않은 대신 생각이 복잡해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행동은 많은데도 복잡한 느낌이 별로 없는 단순함이 느껴진다.


그냥 생각 없이 하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예수님의 명령을 사역이나 일로 국한 시키지 말자!

그저,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는가를 먼저 체크하자.

그것이 바로 내 삶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나, 지금 주님과 관계 괜찮나?"


이 순간 질문해본다.


으음~ 짜증은 안나는 거 보니... 그렇게 나쁜 거 같지는 않고...

으음~ 하지만 자칫 일중독자의 기질이 있는 내가

예수님보다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는 않나?


점검해봐야 할 거 같다.


난, 예수님으로 인해 기쁜가?

예수님의 말씀이 활력 있고 역동적으로 다가오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불타고 있는가?


아~~~~ 그 마음으로 충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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