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리는 요셉
이 드라마는 성경을 토대로 작가의 드라마 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므로 신학적 기준으로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
<작가 의도>
요셉의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이 보여진다.
요셉의 꿈을 들은 형제들은 요셉을 시기 질투하고 목숨을 뺏기까지 미워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심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신다. 꿈쟁이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그 비전을 반드시 성취해 내시는 언약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등장인물>
요셉
17세 소년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다. 꿈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왕이 될 거라는 메시지를 받지만 오히려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구덩이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고 결국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려 이집트로 간다.
야곱
노년에 얻은 아들이자 라헬을 통해 얻은 아들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 사랑한다. 요셉은 그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을 아들이라는 것을 그의 꿈을 듣고 알게 된다.
야곱의 아들들
아버지의 사랑을 더 듬뿍 받는 요셉을 시기하고 질투해서 그를 죽이고자 하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르우벤에 의해 요셉은 죽임을 당하지 않고 유다에 의해 이스마엘 상인들에 의해 이집트로 팔려간다.
이스마엘 상인들
아브라함과 여종 하갈에 의해 태어난 이스마엘의 후예들로 낙타에 온갖 향신료와 향유와 몰약을 싣고 장사를 하는 장사치들이다. 그런 그들의 손에 요셉이 노예로 팔려온다.
<줄거리>
“저기 꿈쟁이가 온다.”
야곱의 아들들은 멀리서 걸어오는 요셉을 보며 비아냥거리듯 말했다.
그리고는 요셉이 괘씸하다는 듯 부득부득 이를 갈며 말했다.
“자, 우리가 그를 죽여 이 구덩이들 가운데 하나에 처넣고 맹수가 그를 삼켜 버렸다고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나 어디 한번 보자.”
야곱의 아들들은 아예 요셉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요셉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자가 바로 요셉이었다.
르우벤이 자신의 어머니 레아를 위해 가져온 합환채를 대신 취한 후, 나은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깊이 사랑하였고, 또 노년에 얻은 아들이었으므로 더 애지중지했다. 그리고 요셉에게만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소매 외투’를 입혔다. 그것은 노동을 하기에 불편한 옷으로 주로 왕족들이 입는 옷이었다. 요셉을 향한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으로 인해 야곱의 다른 아들들은 평상시에도 요셉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이 꿈을 꾼 이야기를 말했다.
“제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요셉은 신나서 말했다.
하지만 아곱의 아들들은 시큰둥했다.
하지만 요셉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꾼 꿈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밭 가운데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묶은 단이 일어나 똑바로 섰어요. 그러자 형님들의 단이 제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는 것이었어요.”
요셉의 꿈을 들은 형들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네가 정말 우리의 왕이 되며 네가 정말 우리를 다스리겠다는 것이냐?”
형들은 절의 의미가 ‘우월한 자 앞에서 복종하겠다는 행위’ 임을 잘 알고 있었다.
‘저 녀석이 돌아도 단단히 돌았구나. 아버지가 왕족들이 입는 옷을 지어서 입혀줬으니 저리 경거망동하지 않은가?’
형들은 요샙의 꿈을 듣고 더욱더 요셉을 미워했다.
그 후에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형들에게 말했다.
“보세요 제가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11개의 별들이 제게 절을 했어요.”
요셉은 형들뿐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그 꿈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야곱이 그를 꾸짖으며 말했다.
“무슨 그런 꿈을 꾸었느냐? 그러면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정말 네게 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게 된다는 말이냐?”
그렇게 요셉을 꾸짖었지만 야곱은 요셉이 한 말을 마음에 담았다.
야곱 역시 요셉이 하나님께서 쓰실 귀한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형들은 요셉을 질투하고 그를 죽이고 싶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곱의 아들들에게 드디어 요셉을 죽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근처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요셉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찾아온 것이다.
요셉이 세겜에 도착했을 때, 형들은 도단으로 옮긴 후였다. 하루 반나절을 쉬지 않고 걸어왔지만 요셉을 형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도단으로 향했다. 하지만 야곱의 형들은 힘겹게 자신들을 찾아 걸어온 요셉을 반기기는커녕 죽이고 하는 마음이 커졌고, 그를 죽일 음모로 구덩이에 밀어 넣을 생각을 한 것이다.
“그를 죽이지는 말자.”
큰 아들, 르우벤이 말했다.
“피는 흘리지 말고 요셉을 그냥 이 광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에게 손을 대지는 말자.”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구해 내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낼 작정이었다.
때마침 요셉이 형들에게 다가왔다.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보자마자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귀한 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서 구덩이에 던져 넣었다. 그 구덩이는 메말라서 안에 물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었다.
요셉은 구덩이로 굴러 떨어졌다.
요셉은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형들이 왜 나에게 이런 짓을 한단 말인가?’
요셉은 소리쳐 형님들을 불렀다.
“형님들!!!”
하지만 그의 형들은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태연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바로 그때, 이스마엘 상인들이 길르앗에서 오고 있었다. 그들의 낙타에는 향신료와 향유와 몰약이 가득 실려 있었다. 이스마엘 상인들은 그것들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고 있었다.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 피를 숨긴다고 얻는 것이 뭐가 있겠느냐?”
유다가 그 형제들에게 말했다.
“자, 그에게 손대지 말고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버리자. 어쨌든 그는 우리와 살과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니냐?”
야곱의 아들들도 유다의 말에 동의했다.
솔직히 요셉을 죽인 후에 아버지를 어찌 볼까 고민하던 그들이었다.
르우벤이 잠시 자리를 비운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바로 그때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갔다.
미디안 상인들은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를 통해 얻은 자손들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 은 20개를 받고 팔아버렸다.
미디안 상인들은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그때, 요셉의 나이 17세였다.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