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지만,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불안은 늘 나를 따라다닌다.잠잠해졌다 싶으면 다시 찾아온다.
예전엔 그게 너무 싫었다.불안이 나를 망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본다.
불안은 나를 망치러 오는 게 아니라나를 지켜주려 오는 감정일지도 모른다.
잘하고 싶은 마음,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만든 그림자.
그래서 이제는 도망치지 않는다.
불안과 함께 걷는다.그림자와 나란히,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