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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릿 킴 Aug 21. 2024

큰 형부의 미니텃밭





오늘  오전 랜만에

큰 형부가 보내준  카카오톡 영상이다.


동영상을 클릭하니  향수 노래와 함께

옥상 미니텃밭에 예쁘게 가꾸어 놓은 

채소들의 영상들을 보니

옅은 미소와 함께

한편에는 찡한 뭉클함에

큰언니의 모습

오버랩되었다.







벌써 1년이 되었네......


먹먹해 온다.


큰언니가 하늘나라에 간지......




큰 형부와 큰언니는

모든 것을 함께

했기 때문에~~~




큰 형부는 큰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예쁜꽃들과

다양한 채소들을 심고

가꾸셨을 것 같다.





가지, 고추, 토마토, 방울토마토, 상추, 호박 등




우리 집 냉장고 안에는 큰언니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된장이 지금도 잘 보관되어있다.




사랑하는 큰언니!

오늘따라 더 생각이

많이 나네~




큰 형부가 큰언니 하늘나라 가고

며칠 뒤에  큰 형부가 전화하셨어.



"처제!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



울먹이시면서

통화했을 때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나 또한 눈물 흘리며

한동안 말문이 막혔었다.


큰 형부의 미니텃밭 영상이

나에게는

큰언니의 회상으로

젖어들게 했다.



언니! 사랑해♡♡♡

형부! 건강 잘 챙기세요~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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