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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한 스푼 한 줄의 여운

글 쓰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기 / 정문정 작가

by 그릿 킴


<원문장>

직장생활을 할 때는 거실에 커다란 책상을 가져다 놓고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글을 썼습니다. 전업작가가 된 후부터는 <정글살롱>이라는 공동 작업실을 만들어 출퇴근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일수록 집중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두고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여운 문장>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손으로 문장을 적는 일이 아니라, 내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느껴요.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나를 위한 작은 약속이에요.

그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이 정돈되고,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요.

글을 쓰기 위해 내가 정한 시간과 공간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에요.

그것은 내가 나를 위해 만든 의식이자 삶의 중요한 축이에요.

그 순간을 지키며 나는 조금씩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고, 내가 꿈꾸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믿어요.

백일백문장을 쓰며 글쓰기 루틴을 만들어가는 지금, 스스로의 꾸준함과 단단함을 느낍니다.

매일의 노력으로 성장해 가는 나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보내며, 앞으로도 내가 만들어가는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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