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N잡러로살기 #2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처음에는 이 매거진의 제목을 '프로 N잡러로 살기'로 정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N잡러이긴 하지만 내가 과연 프로인가?라는 질문 앞에 그렇다고 선뜻 답할 수가 없었다.
프로라고 하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여야 하는데,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모든 분야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각 분야에서 이렇다 할 엄청난 성과를 올린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지식이나 기술을 어느 정도 가지긴 하였으나 그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 저 일을 다 하고 있으니 더더욱 프로는 아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추어 N잡러가 딱이란 생각을 했다.
한 가지 분야를 파고들어 깊이 일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우선순위를 정하고, 경중에 따라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관건이다.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없기에(그러니까 아마추어일 수밖에!) 할 수 있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애쓰면 할 수 있는 것과 너무 애쓰지 않아도 가능한 것,
하는 게 너무 힘들지만 그럼에도 해야 하는 것과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어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구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 매거진을 채워 나가는 동안
아마추어 N잡러로서 깜냥을 아는 삶, 최선을 다하는 삶, 도전하는 삶, 절제하는 삶, 균형진 삶을 찾을 수 있기를.
10회쯤 올리고 나면 정리가 좀 되려나?
정리가 좀 되면 좋겠다!
[표준국어대사전 출처]
https://ko.dict.naver.com/#/entry/koko/ee49a9d5c1ee4f5eb44bb20d40e34f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