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연락은 메신저로, 각종 공과금은 자동이체로 처리하는 가정이 많죠.
그러다보니 1년에 한두 번 납부하게 되는 지방세 고지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미납∙연체되거나, 이웃의 우편물을 잘 못 가져와 납부 직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배송, 미납 등을 포함한 고지서 우편 발송에 드는 비용은 연간 1,300억원으로 모두 우리가 납부하는 세금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 예산을 다른 부분에 사용할 수 있다면...’
아까운 우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현재 많은 지자체들이 고지서 발송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납세자의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그 중 경기도는 공직자 대상 아이디어 오디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법을 선정하여 도입한다고 합니다.
경기도의 <스마트 지방세 고지∙납부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지 받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전국 최초로 실행한 <스마트고지서>는 현재 시범서비스 중으로, 지금 신청하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스마트고지서>는 농협 ‘NH스마트고지서’, SKT ‘T스마트청구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 납부’ 중 하나를 선택해 설치하고 사용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스마트택스 홈페이지(smarttax.gg.go.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어요.
특히 스마트고지서에서는 24시간 ‘지방세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메신저 형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 지방세 관련 궁금했던 것이 있다면 편하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외에도 많은 지자체들이 고지서 발송과 납부과정에서의 예산낭비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구시는 모바일에서도 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바일페이 사용을 준비 중이고, 체납액 고지도 우편 대신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어요.
지방세는 기간 내 납부와 수시납부가 있습니다.
연간 납부 일정을 미리 기억해두고 우편함을 꼭 확인해주세요!
하지만 우린 바쁜 현대인이니, 스마트폰과 스마트고지 앱을 활용하면 어떤 납부 일정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