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려보내는 시간들 사이에 간혹 명료한 불빛들,
그리고 그 순간을 채우는 나만의 감상들
물처럼 내 목구멍으로 흘려보내는 맥주들,
그러다 간혹 맥주처럼 달큰한 물의 순간들
적어내려가 노르스름한 병에 담아
세상 앞에 맥주처럼 내놓으리
사장님, 이거 계속 마시는데 왜 안 취해요?
그야 물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