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뒹구는 것들을 일으켜 세워보는 것
일으켜 세워보니 누워있을 때가 나아 보여
다시 눕혀보는 것
의식과 무의식을 만나게 해 보는 것
그러면서 친해지기도 싸우기도 해 보는 것
지난하고 때론 하기 싫은 것
아니 거의 자주 하기 싫은 것
그러다가 결국 손이 가는 것
거리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 담는 것
그리고 다시 은행에 맡기는 것
내게 글쓰기란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