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엔 수정 테이프가 필요해

by 김지훈

누군가 말했다

사랑은 쓰기 쉽지만

지우기는 어렵다고


쉽게 쓰여진 사랑일수록

각인처럼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이별에 필요한 건

수정 테이프일 것이다

사랑을 덮을 수 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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