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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接耳
by
Om asatoma
Apr 17. 2024
그렇게 대책 없이 밀려오기만 하시면
바다도 강물도 아니면서 은근히 물결치시면
잘박 잘박 속삭이며 문 열어보라 하시면
두려워말고 걸어 들어오라
손발로 바닥을 기어 그 속을 만져달라 하시면
내 모든 사랑의 歷史 들려주겠노라
어디쯤에 몸을 누이고 아무도 모르게 하나가 되자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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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창녕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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