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는 일에서 마음이 조급하다면
작가님에게, 운칠기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저자 특강에서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독자님의 운칠기삼의 의미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ㅎㅎ)
참 신기하게도, 강의 전에 샤워를 하면서 이 부분과 비슷한 맥락의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는 ‘콘텐츠를 쌓는 관점’으로 접근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평상시 기록을 꾸준히 하는 관점’에서 바라보았어요.
기록의 매력은 무엇일까?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두 가지의 매력이 있는데요.
내면으로 보자면,
초보자는 배워나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구체화되기도 하거든요.
반면에 외적인 부분의 장점은,
자신의 이야기가 쌓일수록 나중에 무엇을 하든지 이전의 기록들이 연결고리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스토리로 이어진다는 것이에요.
또한 그동안 열심히 데이터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만나고 응원을 해주던 분들이 잠재적 고객이 될 확률이 더 높아지거든요.
꾸준한 기록, 운칠기삼과 어떤 관계일까?
흔히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라는 말을 하잖아요?
저는 기록을 계속 쌓아갈수록 운을 잡을 수 있는 확률도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운의 그릇을 키우는 거죠.”
실제 제가 1인 기업 5년 차가 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걸 느끼고 있거든요.
다양하게 제안도 많이 받고 그동안 쌓은 경험과 내공을 통해서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들이 저를 증명해주고 일까지 연결되고 있거든요.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 분들이라면, '꾸준함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기술에 대한 부분을 채우면, 자동으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세요.
저 역시 '기술을 빨리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어 성과를 내고 싶어 했었거든요.
처음에 욕심이 드는 게 당연해요.
아니 처음이 아니라 요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하.
하지만 다시 평정심을 갖게 되죠.
전문가가 농축된 노하우를 알려줘도, 하나라도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면..
하나라도 적용해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거든요.
‘진정한 프로는 오늘 해야 할 일을 한다.’
예전에 한 연사님이 해주신 말이에요.
물론 조급한 마음도 있겠지만, 기술을 통해 내가 업그레이드된다는 기대감보다는,
그저 오늘 해야 할 기록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운동도 그렇잖아요. 맨몸 운동부터 시작해서 기초체력이 쌓이면 작은 무게부터 들어 올리고, 차근차근 기구들을 익혀나가는 것처럼요.
그렇게 쌓인 콘텐츠들이 나를 대신해 24시간 영업해주고, 나의 팬을 구축해줄 거예요. 더 나아가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단계로 이어지게 되는 거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불안한 마음보다는 건강하게 꾸준한 기록을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팔로우 부탁드려요.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 되는 글]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들을 위한 tip
https://brunch.co.kr/@goahra/39
[고아라 작가가 궁금하시다면?]
고아라 작가와 함께 그림을 펼쳐나갈 협업 및 강의 제안은, 브런치 '제안하기'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