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탈탈 털렸을때, 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회복탄력성은 한 마디로 잡초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그럼 어떻게 해야 회복탄력성을 길러낼 수 있을까요? 태생적으로 긍정의 힘을 타고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세상한테 많이 쳐 맞아서 단련 된 사람도 있을텐데요, 일단 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perception of self-efficacy)과 개떡같은 일을 경험하고도 잘 덮었던 경험치 (experience of adversity and a subsequent positive adaptation)이 두가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태생적으로 긍정적이신 분들은 정말 로또 당첨되신 거지요. 정말 복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대 다수의 분들은 아마도 저처럼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긍정이 물 건너 갔다면 경험을 쌓아야겠지요? 그럼 경험은 어떻게 쌓을까요?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경험을 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답은 간단합니다. 그냥 일단 저지르고 봐야 경험이 쌓아지겠지요? 이렇게 하고 싶어, 저렇게 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뒷수습은 나중에... 물론 저지르는 일은 뒷수습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찾아 봐야 겠지요? 약이나 도박 이런거는 뒷수습 안됩니다. 시작도 마세요.
근육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근육은 일종의 상처입니다. 씨게 운동을 하면 처음에 근육에 상처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이 반복되어 근육이 생기는 것이지요.
마음의 근육도 똑같아서 가만히 생각만 한다고 근육이 생기지 않습니다. 근육을 키우려면 운동을 해야 하듯, 우리도 용기를 내서 먼저 세상한테 좀 맞읍시다. 지금 마음이 힘드세요? 마음에 근육이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그냥 쌩으로 버티려면 힘드니까 여러가지 테크닉을 좀 사용하면 그나마 좀 덜 힘들어 집니다.
다음 시간 부터는 힘들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치트키들에 대해 써 보고자 합니다.(coping strategies)
쳐 맞아야 경험치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아픕니다. 그래서 치트키가 필요한 것이죠.
위의 쓴 방정맞은 이 글은 Frontiers of Psychiatry 지에 기고 된 논문, Cross-Sectional Study of Resilience, Positivity and Coping Strategies as Predictors of Engagement-Burnout in Undergraduate Students: Implications for Prevention and Treatment in Mental Well-Being 을 바탕으로 제 방정맞음을 더 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