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라디오
오프닝
처음 글을 올리고 많은 감정이 들었습니다.
내 꿈을 이룬 것 같은 벅참도 있었고, 괜히 시작한 건 아닌가 싶은 후회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감정도 다 감춘 채 두 번째를 고민하며 쓰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런 기분과 생활의 연속이겠네요.
음악
-선우정아(도망가자)
(42) 선우정아(SWJA) - 도망가자 (Run With Me) / 가사(Lyrics) - YouTube
사연
책 속에는 답이 없지만 읽으면 답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나만의 문제 해결방식이 되어버린 독서.
닥치는 대로 읽으려고 하지만 읽은 만큼 똑똑하지는 못합니다.
그나마 책을 읽어서 이 정도로 살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가끔 합니다.
김종원 작가의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여러 번 읽은 책입니다.
재독을 하지 않는 저로써 5번 읽었다는 건 인생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써봅니다.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이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내가 하는 말의 양과 질이 달라짐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었을 겁니다.
나보다 아는 것이 많은 분이라 생각이 들면 자연스럽게 경청하게 되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분야가 내가 잘 아는 분야다 싶으면 속사포 랩처럼 말을 쏟아낸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날은 이불킥을 합니다.
‘그때 왜 그런 말을 했지? 그 사람도 다 아는 내용 일 텐데.
아, 그 자랑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중에 그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면 어쩌지? 나에 대한 기대가 결과로 미치지 못하면 어째?’
‘다음번에 만났을 때는 말을 줄이고 듣는 거에 집중하자.
그리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만 하자’라고 결심하면서 책을 폅니다.
김종원 작가님의 책뿐만 아니라
많은 책 속에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천하는 건 온전히 나의 몫입니다.
말뿐만이 아니라 모든 행동이.
음악
-말하는 대로(처진 달팽이)
(42) [놀면 뭐 하니?] 처진 달팽이(유재석&이적) - 말하는 대로 2020 Live Ver - YouTube
클로징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계속 읽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서 같은 책을 읽으면서 지난주에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오늘 수고 많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행복을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