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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송의 앙마짓 2. 납작한 이마로 만들어주겠다.

3kg도 안 되는 앙마송 펀치의 위력

by 갓노묘반려인

앙마송의 이야기를 처음 보는가? 축하한다. 당신은 적어도 한국에서 가장 성질이 고약한 고양이의 에피소드를 보게 된 것이다. 지난 이야기도 참고 바란다.


앙마송은 성질이 매섭기로 유명하다.

그 성질은 싸울 때 더 두드러지는데, 상대가 본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행동한다.


1. 째려본다. 상대가 눈앞에서 사라질 때까지.

2. 그래도 마음에 안 들게 하면, 소리를 지른다.

3. 그래도 마음에 안 들면, 소리를 지르며 솜방망이로 때린다. (그러나 다리가 매우 짧은 관계로 헛발질일 때가 많다.)

4. 때린 뒤에 마무리로 상대를 콱! 문다. 주로 목이나 옆구리다…


소리를 지르며 솜방망이로 때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꼭 마무리는 물면서 끝낸다.


작고 앙칼진 이빨로 상대를 콱 무는 것.


뾰족한 이를 드러내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


상대에게 끝까지 여지를 주지 않는 냉철함.


송에게 펀치를 맞아 납작해진 감자


앙마송의 펀치를 맞을 뻔 했으나 가까스로 피한(?) 단발머리 점희



아, 참 하루만 눈 딱 감고 송이처럼 행동하면 속이 다 시원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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