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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늘보 Oct 04. 2020

눈에 들어오는 주니어가 되려면

스타트업에서 프로잡일러로 살아남기_일 잘하는 주니어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는 혹은 부푼 꿈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한 주니어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질문.

어떤 주니어가 마음에 들어요?


주니어는 바쁘다. 새로 경험하는 일에 치여 때로는 목적도 명확히 알 수 없는 업무를 진행하기도 해야 하고 하루아침에 바뀐 업무 형태에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한 채 임해야 할 때가 부지기수이다. 그렇게 업무에 치이다 조금이라도 실수하게 되면 상사에게 혼나고 주눅 들기 마련이다. 누구나 일을 시작하자마자 눈에 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이때, ‘정말 일 잘한다!’라는 서리를 들을 수 있는 신입은 어떤 사람일까?


#1. 싹이 보이는 사람

월말이 다가왔다. 한 달 동안 집행한 광고에 대한 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하자. 이때 눈에 띄는 사람은 누구일까?

인턴 A

선임자가 하던 데로 엑셀에 숫자를 채워 넣고 이에 대한 링크를 공유한다.


인턴 B 

엑셀에 숫자를 넣은 후, 상단부에 인사이트란과 넥스트 액션에 대한 것을 각각 3가지씩 정리하여 링크를 공유한다.


인턴 C

해당 내용을 보기 좋게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 데이터 리포트로 정리한 후, 해당 링크를 공유한다.


인턴 D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로 작성한 데이터 리포트에 대한 링크를 공유할 때, 중요한 인사이트도 3줄로 정리하여 함께 공유한다. 그리고 리포트를 pdf로 함께 공유라고 하드카피로 출력하여 선입 데스크에 올려놓는다.

매월 보고하는 보고서만 보고도 싹이 보이지 않는가? 선입이 언제든지 모바일로 보고서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pdf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모자라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드카피로 제공하다니 이 사람은 뭘 해도 잘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 보고서를 볼 사람의 상황과 경우까지 다 고려해서 보고 형태를 구성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일을 해도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잘 해낼 줄 아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신발을 닦아도 장인이 될 정도로 열심히 잘 닦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장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2. 긍정적인 사람

모두가 그렇겠지만 회사에서는 하고 싶은 일만을 할 수는 없다. 특히 스타트업 마케터라면 더더욱 그렇다.

때로는 굿즈를 포장하는 일을 할 때도 부스에 나가 운영하는 업무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업무를 하다 보면 확실히 지치기도 하고 현타(?!)가 올 때도 있을 것이다.

이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상사의 평가는 달라진다. 모든 일들의 원인을 회사로 돌리고 심지어 동기부여를 회사에 요구하는 인턴은 일을 같이 하는 팀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일을 열심히 해내고 이 일이 팀의 발전에 더 나아가 회사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함께 고민하는 사람은 팀원으로서 매우 적합하다.


물론,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동기부여는 매우 중요하다. 동기부여를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사람과 업무의 부족한 성과를 회사 탓으로 돌리는 사람과는 팀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3. 결론이 있는 사람

어떤 말을 하건 일을 하던 결론이 있어야 한다. 업무를 하다 보면 약속했던 due date 안에 해당 업무를 완료하지 못할 수도 있다. due date 안에 업무를 달성하지 못하는 건 아직 업무 산정에 익숙지 않은 주니어라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당일이 되어서 혹은 당일이 지나서 못했다고 얘기하는 것과 적어도 며칠 전에 이러이러한 고민과 이유로 due date를 연기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질문을 하면 서론은 장황하게 긴데, 결론이 없는 사람이 있다. 결론이 있다면 굳이 서론이 장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모두 알 것이다. 대화를 할 때는 결론을 최대한 서두에 언급하도록 하자.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명심하자.


모든 일과 말에 결론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결론이 있는 사람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좀 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https://brunch.co.kr/@godori/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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