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5살의 고은이가 25살의 고은이에게

by 고은

25살의 고은이가 25살의 고은이에게(?)


1. 지금은 방향을 잡는 시간이지, 완성할 시간이 아니다.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를 인지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좌절로 이어가게끔 두지 말자. 긍정 확언으로 바꾸어 -> “나는 재료를 모으는 중이다, 연단하는 과정이다”로 바꾸어 생각하자.


2. 최-대한 많은 사람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서고 넓고, 또 깊게 경험하자.
직장, 학교, 콘텐츠, 봉사, 모임.. 나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많이 경험하며 내 안의 기준을 끊임없이 다듬자. 물론 지금도 다양한 직군의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인터뷰하고, 간파하고 있다. 이것은 20대 후반 이후, 내가 가지게 될 무기일 것이다.


3. ‘내 이름’으로 성과를 남기자.
뭐든, “이건 내가 했다”는 결과물을 계속 쌓아가자. 이게 곧 내 브랜드를 만드는 길이 된다.


4. 반드시 체력을 관리하자!
내 야망과 계획은 방대하지만, 체력이 못 받쳐준다면 결국 번아웃이 온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그리고 운동을 루틴화시키자!



나는 뭔가, (이게 축복인지 고난인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늘 나이에 비해 ‘압축 성장’을 하는 것 같다.

그냥 성장통도 충분히 아프고 쓰라린데 ‘압축’이 붙었으니 얼마나 더 아프겠어, 그치만, 견디자. 견뎌~ 버텨~ 견디고 버티면 폭풍 성장한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될 거야! 즐기자, 거저 주어지지 않는 오늘을 늘 감사하며 나아가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신림의 이면